결혼·관계 · 결혼을 꼭 늦춰야 할까
결혼은 30대 중후반에 하는 게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는 더 일찍 하고 싶은데 꼭 기다려야 할까요?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도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성별이 없어서 여자분으로 봤어요. 결론부터, 30대 중후반까지 기다릴 사주 아니에요. 늦게 하라는 말은 근거가 있지만 '언제'보다 '어떻게' 얘기예요.
늦게 하라는 이유. 경금(庚) 일간에 남편 별이 월간 병화(丙) 하나뿐, 정관은 0이에요. 그 병화가 한겨울 자수(子) 위에 앉았는데, 자수는 상관이고 월지·일지에 둘. 상관은 남자의 흠부터 보는 눈이라 남편 별 하나가 그 눈 둘에 눌려요. 배우자궁도 상관에 자묘형(子卯刑)까지 걸려, 일찍 하면 남자를 깎아내리다 부딪혀요. 2037 정사(丁巳)년이 충형 없는 깨끗한 관 해라 '30대 중후반'이라 한 걸 거예요.
근데 반대 근거가 더 커요. 한겨울 쇠라 불(火)이 용신인데, 불이 곧 관, 곧 남편 별이에요. 결혼이 체질에 맞아요. 27~36세 기묘(己卯) 대운은 나무가 불을 살려 남편 별에 힘이 붙는 10년, 37세부터 경진 대운은 자진합으로 상관(물)이 더 세져요. 30대 후반은 좋은 해 하나에 나쁜 대운. 기다리면 손해예요.
올해 병오(丙午)년은 편관·정관이 다 들어왔는데 오화가 배우자궁 자수를 충(子午沖)해 만남과 정리가 같이 온 해예요. 만남은 생겨도 정착까지는 흔들리기 쉬워요.
2027 정미(丁未)년: 원국에 없던 정관이 들어와요. 결혼 상대가 보이는 해. 미토가 대운 묘와 합(卯未)해 용신 나무가 살고, 대신 배우자궁과 원진이라 답답한 밀당은 있어요. 첫 창. 2028~2029는 피하세요. 무신년은 대운 묘와 원진·귀문, 기유년은 대운 묘를 충하고 배우자궁을 파해요. 2030 경술년은 대운 묘와 술이 합해 불이 되니(卯戌合火) 두 번째 창. 2033 계축년은 배우자궁이 축과 합(子丑合)해 묶이는 해고요.
별로였던 이유는 상관 둘이 도화 자리라 남자는 꼬이는데 흠부터 보이고, 정관이 0이라 안정형은 재미없고 자극형은 오래 못 가서예요. 맞는 남자는 살인상생, 나를 가르치고 키우는 사람이에요. 2027에 '재미없어 보이는 안정형'이 오면 그게 정관이에요. 거르지 마세요.
실제 질문에 답한 글이에요. 지금의 풀이와는 만드는 방식이 달라 구성과 분량이 다를 수 있어요. 기록 매체를 가리키던 말 한두 곳만 고쳤어요. 질문은 읽기 쉽게 다듬었고,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담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