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관계 · 6년 만난 사람과의 결혼 시기
6년 만난 첫사랑과 결혼하고 싶어요. 제 사주를 보고 빨리 결혼하라는 말과 최대한 늦추라는 말이 갈리는데, 이 사람과 오래 함께할 수 있을까요?
01년생이 남친이라 하셔서 신사년을 남친으로 봤어요. 결론부터, 평생 갈 수 있는 구조예요. 맞물림 9, 부딪힘 2.
하나. 남친은 천간 넷이 전부 금(庚庚辛辛), 식상(물)이 0이에요. 표현 못 하고 속 안 보이는 사람인데 본인 계수(癸)가 그 사람한텐 상관, 즉 '없는 입'이라 본인이 그 사람 말을 대신 꺼내 줘요. 반대로 그 사람 경금(庚)은 본인한테 정인, 받쳐 주는 자리예요. 3살 연상이 그 역할이죠.
둘. 그 사람 아내 별이 월지 묘(卯)인데 본인 배우자궁이 똑같은 묘예요. 서로 자리에 서로 글자가 있어요. 6년 버틴 이유죠. 본인 남편 별(시주 기미)도 배우자궁과 합(卯未)이고, 14~23세 신미 대운이 그 남편 별 대운이라 코로나 때 만난 첫사랑은 대운이 데려온 사람이에요.
용신도 서로예요. 본인은 나무·불이 필요한데 그 사람이 나무 둘, 그 사람은 물이 필요한데 본인이 물 둘. 올해 병오년은 둘 다 불이 용신이라 좋은 해고, 그래서 결혼 생각이 센 거고요.
하나, 그 사람 돈. 비겁(경쟁·형제·고집) 4에 재성(돈·아내) 2, 그 재성이 절·태로 뿌리가 약해요. 군겁쟁재, 돈이 사람·체면으로 새는 구조예요. 결혼하면 통장은 본인이 잡으세요. 극신강이라 고집도 안 꺾여요.
둘, 두 사주를 합치면 인사신(寅巳申) 삼형이 완성돼요. 그 사람 사주에 인·사가 있고 본인 년지가 신이에요. 형은 '그대로 두기 어려워 기준을 맞춰야 하는 자리'라 결혼 준비가 집안·행정 문제로 시끄러울 거예요. 특히 2028 무신년엔 그 사람 배우자궁 인(寅)이 충까지 맞아요. 그 사람 인생에서 제일 흔들리는 해예요.
셋, 본인 얘기. 본인 사주 안에서 배우자궁 묘가 월지 유와 충하고 년지 신과 원진·귀문이에요. 편인격이라 생각이 많고, 그 생각이 배우자궁을 쳐요. 혼자 사주 분석하려던 것도 이 편인이고요. 이 관계가 깨진다면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본인 머리가 관계를 의심하고 분석하다 깨져요. 이게 제일 큰 리스크예요.
수금다자 얘기. 물·금이 넷에 불이 0이라 맞는 말이에요. 빨리 하라는 분은 관(남편 별)이 시주에 둘이니 관을 세우라는 거고, 늦게 하라는 분은 그 관이 시주(후반부)에 묘·공망이라 인연이 늦게 익는다는 거예요. 둘 다 근거가 있어요. 그래서 답은 '빨리냐 늦게냐'가 아니라 '이 해는 피해라'예요.
2027 정미년: 편관이 시지 미 위에 그대로 겹치고 배우자궁과 합해요. 첫 창. 2028 무신년: 정관이 일간과 두 번 합(戊癸合)해 결혼 얘기가 제일 세지는데 그 사람 배우자궁 충·삼형이 같은 해예요. 얘기는 나와도 식은 이 해 말고. 2029 기유년: 본인 배우자궁 충, 그 사람 아내 별 충. 2030 경술년: 둘 다 술과 합(卯戌合). 두 번째 창.
정리하면 2027 안에 하거나 2030 이후, 2028~2029 식은 피하세요. 24세부터 경오 대운으로 없던 불(현실감·돈 감각)이 들어오니, 그 전인 2027에 하려면 돈 규칙부터 정하고 하세요.
실제 질문에 답한 글이에요. 지금의 풀이와는 만드는 방식이 달라 구성과 분량이 다를 수 있어요. 기록 매체를 가리키던 말 한두 곳만 고쳤어요. 질문은 읽기 쉽게 다듬었고,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담지 않았어요.